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6]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 (Warcraft: The Beginning) (★★★☆☆)

문화생활/Film

by 프로유부남호랑 2016. 6. 22. 13:50

본문

728x90
반응형

#0. 극장에서 영화 볼 기회가 생겼다.


간만의 혼자만의 시간.

영화 한편 봐야지.

개봉 중인 영화 중 가장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는

역시 워크래프트.

(그리고, 겜방에서 오버 와치를 첫 경험했다는 후문..)


#1. 이건 영화다.

와우를 하다보면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분명히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는 아닌데,

현실감 넘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출처 : 워크래프트 홈페이지)


그런데, 이번엔 실사 영화다.

물론 어마막지한 CG의 후반작업은 있었겠지만,

기본 베이스는 카메라로 촬영한 '실.사.영.화'


스크린에 게임상에서만 볼 수 있었던 공간들이 하나둘 나타날 때마다

난 소리쳤다!


'오. 아제로스다.. 오. 스톰윈드다. 오 엘윈숲이다. 오..오...오....!'

(물론 마음 속으로만 외쳤다..)



게임 속의 공간이.

현실감 넘치는 실사로 변형되는 것 만으로도,

게임을 즐겨봤던 유저들은 행복과 만족을 느끼지 않았을까...




#2. 오 살아났다.


뿐만 아니라,

와우 속 캐릭터들이 CG가 아닌 실사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또 한번 소리친다..

"오. 오크다. 오. 그리핀이다. 오. 흑마술이다!"


와우에서 제작해오던 '시네마틱 트레일러'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영화 속 모습은

시네마틱 트레일러 속의 캐릭터, 인물, 탈 것 등과는

차원이 다른 현실감과 디테일을 보여준다.





#3. 시작에 불과하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부분이다.

얼라와 호드의 전쟁을 다루는

"영화" 워크래프트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것.


탄탄한 스토리로 유명한 게임인

워크래프트 (또는 월드 오브 워 크래프트)의

대 서사시가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했을 뿐이고,


시리즈는 (아마도)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라는 것.




#4. 하지만...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래픽과 시각적인 부분만 언급하고,

(무의미한) 별점도 3개밖에 주지 못한 것은.


영화 자체가 지닌 매력은 썩 높지 않았기 때문.


게임에서 영화로 컨버전 된 것 만으로도 

너무 흥미진진하게 본 것은 사실이지만,


워크래프트에 대해 사전 지식이 전혀 없거나,

게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영화'로서 '워크래프트'를 처음 접했다면,

과연 매력적인 컨텐츠로 다가왔을까라는 의문이 들고,


이 의문은 다음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사라지길 바랄 뿐이다.


*영화 사진 : 다음 영화 및 네이버 영화

*게임 스크린 샷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홈페이지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