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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

문화생활/Film

by 프로유부남호랑 2016. 5. 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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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카프리오의 첫 번째 오스카

그냥.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 영화.

이 정도의 정보만 가지고 보기 시작한. 레버넌트


#1.5. 우리 부부의 대화

나비님 曰 : '레버넌트가 무슨뜻이야?'

호랑 曰 : '죽음에서 돌아온 자'

나비님 曰 : '응 그런 뜻이야??'

호랑 曰 : '몰라.. 부제가 그거야..'


호랑 핸드폰을 뒤적거리며.. 단어 검색...


호랑 曰 : '레버넌트 뜻이 죽음에서 돌아온 자라는 뜻이 맞네;;;'


그렇다고 합니다.



#2. 압도하는 자연


<출처 : 다음 영화>


디카프리오의 오스카 남우주연상스러운 연기 보다도.

제목 처럼 죽음에서 돌아오는 휴 글래스의 캐릭터 보다도..

남의 삶보다는 자신의 삶을 중시하는 다분히 인간적인 캐릭터들 보다도...


내 눈을 자극한 것은. '자연'


최근에 본 어떤 영화보다도 '자연'을 '자연'스럽게 담은 영상이라 눈이 행복했다.


나비님은 '뭐 그냥 숲이고 강이네'라고 넘겼지만..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게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현실적이지 않게 보여졌다..


서둘러, 자연으로 돌아가야겠다...




#3. 보이지 않는 톰 하디


어느 영화 리뷰 팟 캐스트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다.

정리하자면 '디카프리오의 연기는 참 훌륭하지만, 극 속의 캐릭터로 보이기 보다는 잘생긴, 연기 잘하는 디카프리오가 보인다'는 정도의 평.


최근 봤던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유아인을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드랬다.

표정이며, 마임이며 너무나 훌륭한 유아인이였지만, 이방원이 아닌 연기 잘하는 '유아인'으로 보이더라...


그런 관점에서 살펴봤을 때, 최근 다작을 하면서 가장 핫한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톰 하디'는...

보이지 않았다. 단지 '존 피츠제럴드'가 존재했을 뿐.


뭐 물론, 내 눈에 '디카프리오'만큼 익숙하지 않은 배우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최근 매드맥스, 현대카드 광고 등으로 많이 친숙해진 얼굴임에도, 영화 속 배우 '톰 하디'의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는...


(이건 어쩌면 내가 안면인식장애가 있을지 모르.......응?)




<출처 : 다음 영화>


#4. 자연 치유 능력


곰과 한판 붙은 휴 글래스는...

치명적인 상처를 얻은 뒤, 마치 식물인간 처럼 누워만 있는다.

마치 얼마전 봤던 '진짜 사나이'에서 봤던 '살려야 한다'를 보는 느낌이랄까...

(최근 방송된 여군 편에서 장애물 환자 후송 훈련에서 비슷한(?) 느낌의 장면이 계속 나온다..)


각설하고,

현대 의학으로도 살릴 수 없을 것 같았던 휴 글래스는...

아주 짧은 시간안에, 살아난다...


그것은 아마도, 자연이 주는 치유가 아니었을까 라는.. 그냥 뇌를 거치지 않은 말을 떠들어 본다.



<출처 : 다음 영화>


#5. 숲에서 살고 싶다.


그래서.. 난...

숲으로 떠나고 싶다...


아름다운 대자연과 함께하며 아주 자연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 그 곳으로..


하지만, 곰은 만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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