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보일의 영화라면, 항상 기대하는 몇몇 씬들이 있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달리기 씬.
그것이 '사람'이 달리던, '카메라'가 달리던, 참 달리는 모습을 좋아하는 감독입니다.
그리고 영화 자체의 기대치가 참 높습니다.
3명의 감독의 '광기'는 언제나 만족을 주곤 했지요.
극장을 나오면서 하는 소리는 '미친놈... 이들은 미쳤어.'
#4. 역시 미친놈.
'산타다가 돌에 꼈는데, 팔짜르고 탈출했음.' 이게 영화 93분 동안 나오는 모든 내용입니다.
그런데, 정말, 단 한순간도 영화에서 눈을 떼거나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내는 능력.
이는, 정말 감독의 '연출력'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5. 강추!
시사회는 '산악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시사회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27시간이 공개되는 시점이였으며, 어르신들과 함께 본 영화라서 신선하기도 했지만,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가면 어르신들의 '박수'소리는 어르신이 보기에도 참 좋은 영화였나보다. 라는 생각하게 만들어 줬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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