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집에 다양한 커피 기기를 사들이기도 하지만,
마음에 드는, 맛 좋은 카페를 발견하는 것에도 재미를 느끼기도 하지요.
게다가...
그 맛 좋은 카페가 집 근처에 있다면....
흔하디 흔한. 별다방, 콩다방 뭐 이런데 말고,
직접 로스팅도 하고, 시그니쳐 메뉴도 판매하는 그런 카페가
집 근처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던 중에..
2014년 본가(당시엔) 근처에, 자그마한 카페가 하나 등장합니다.
STRADA146이라는 간판과 함께.
파란색으로 뭔가 작고 아기자기한 카페였던 것으로 생각해요.
새로 생긴 카페면..
게다가 집 근처에 생긴 것이라면, 한번쯤 가보는게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으로 방문하게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정확한 단어는 기억나진 않지만,
오픈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꽤 장기간 문을 닫게 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주인장님이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쉽에 참가 하신다는 것이었어요.
(정확한 대회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암튼 뭐 그런 류의 해외에서 진행되는 바리스타 대회였습니다.)
이걸 보고나니,
"다음에 문열면 꼭 마셔봐야겠다.."라고 맘먹은지 횟수로 5년...
개인적으로는,
가장 맛있는 커피를 파는 집이 바로 이 <스트라다 146> 입니다.
공간이 막 아기자기 이쁘거나, 소품이 많거나 그런 카페는 아니지만,
간결하고 깔끔한 것이.. 딱 맛좋은 커피 한잔 먹기 좋은 공간입니다.
심지어, 15년쯤에 사장님 한테,
혹시라도 가맹점 오픈하시게 되면, 꼭 알려달라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씀 드렸었는데,
어느새 5호점까지 오픈을 하셨더라구요..
이미 많은 동네 주민분들의 사랑에,
최근 합정역에 진출 하시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괜히 기분이 더 좋아지지만,
한편으로는..
혼자만 알고 싶은 까페였는데...
너무 유명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합니다.
매장별로, 메뉴를 조금씩 다르게 진행하는 것 같긴한데,
합정점에서는 아인슈페너와 멜팅 쇼콜라를 시그니쳐 메뉴로 진행하시는 것 같고,
본점이자 스트라다146의 시작인 당산점(?)에는
죠리퐁 라떼가, 메인 시그니쳐 메뉴라고 칭해봅니다 ㅎㅎ
(물론, 다른 메뉴도 있어요..)
여튼 꽤 오랫동안, 사랑과 관심을 주고 있던 이 곳은
이제 우리동네의 자랑이자, 제 최애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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