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부터였나.
브라이언 퓰러.
매즈 미켈슨.
이 두 사람의 이름과
'한니발'이라는 타이틀 덕에
네이버 미국 드라마 검색어 순위 5위에서
계속해서 머물던 드라마가 하나 있다.
'한니발'
한니발은 영화 '양들의 침묵', '레드 드라곤', '한니발', '한니발라이징' 등으로 유명한
문화컨텐츠계 독보적인 악역
'한니발 렉터 박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다.
특히 '레드 드라곤'의 프리퀄에 가까운 스토리가 담겨져 있으며,
덕분에 '레드 드라곤'을 보면서
'윌 그레이엄'과 '한니발 렉터'의 관계를 사전 확인하고
한니발을 맞이하게 된다.
미국 NBC에서 방송하고 한국 AXN에서 방송한
한니발은.
한마디로 '아름답다'
그리고
'철학적이다'
단순히 죽이고. 범인을 찾고.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물이 난무하는 가운데,
한니발과 윌의 관계속에
너무나도 깊게 들어가서 시청자들과 공유하며,
장면 하나하나는 (심지어 시체조차도..)
아름다움의 극치를 달린다.
메즈형아의 슈트빨부터.
댄시 횽아의 흔들리는 동공도.
'한니발'이라는 시리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몰입하기 딱 좋게 만들어져있다.
스토리?
물론 한니발과 윌의 브로맨스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레드 드라곤에서 얘기하지 못했던
윌과 한니발의 관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는 스토리라고만 해두자.
반지의 제왕과 왕좌의 게임이 허구의 세계관을 만들어놓고
방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면,
한니발은
윌의 머리속과 한니발의 머리속을 헤집어가며,
방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고나 할까?
앞서 언급한 덱스터 처럼,
매 에피소드마다 하나의 사건들이 발생하고
한니발은 윌의 약화된 정신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역할을 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윌과 한니발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한니발의 가장 큰 시청포인트는
시청자는 모두 알고 있는 '연쇄살인마' 한니발의 실체를
시리즈 속의 인물들이 언제쯤 알아채게 되는지 등이 볼거리 인듯 하다.
그리고 많은 시청자들이 주목했던.
끊임 없는 먹방 역시 또 하나의 시청 포인트
먹고
먹고
또 먹는다.
뭐
여튼
너무도 잘 알려진 캐릭터를
조금은 새롭게 재해석해서 만들어낸 한니발.
사실 시즌 1보다는 시즌2가 더욱 기대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 제대로 된 상태에서
윌과 한니발의 싸움이 치열하게 시작될 것이니!!
왼쪽은 시즌 1의 윌 그레이엄이고, 오른쪽은 시즌2 티저 포스터 메인으로 나온 윌 그레이엄이다.
같은 인물로 보기가 너무나 어려울 정도로
완벽히 몰입된 연기를 보여준다 ;ㅁ;
(난 메즈보다 휴댄시가 더 좋아 ;;;)
2월 28일 방송이라고 하니!
이제 두달만 참으면 새로운 시즌 시작이다!
그땐 별 다섯개 쯤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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