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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시즌2가 더 기대되는 킹덤

문화생활/Drama

by 프로유부남호랑 2019. 1. 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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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작정하고 만든 K-드라마 <킹덤>

2017년쯤인가? 아니면 그 전부터인가...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촬영을 종료할 때쯤..
넷플릭스는 국내 인기 작가 중 한명인 '김은희' 작가에게 손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김은희 작가는 아시다시피, SBS드라마 <싸인>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16년 tvN의 대표 드라마 <시그널>을 집필하면서, 국내 가장 뜨거운 작가로 자리잡게 되었지요.

그러자, 기사에서는 지각 변동이다, 엄청난 기세다, 등등
일찍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감독으로는 영화 <끝까지 간다>와 <터널>로 평단에서 인정을 받은 김성훈 감독으로 결정되면서,
많은 팬들이, 조선시대 좀비물 이라는 왠지 모르게 낯선 장르의 드라마를 기대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허준호, 김상호 등등 영화판에서 인정받는 배우들의 출연이 하나둘 확정되면서,
2019년 1월 25일에 첫 공개된 <킹덤>의 인기는 아직 잘 식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미 하나로 먹고 들어가는 <킹덤>

<출처 : 넷플릭스>


우선, 현재까지 국내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새이고,

해외에서의 반응은 그보다 더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IMDB에서의 평점은 오늘 (1/30) 현재 8.6점으로,

<엑스파일>, <Six Feet Under>, <덱스터>, <다운튼 애비>, <배틀스타 갤럭티카, <매드맨>, <닥터후>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레전드 미드에 손꼽히는 시리즈들과 같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

아직 평점을 준 사람들의 수가 많지 않아서, 국뽕일지 모른다는 의심이 들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해외에서는 '조선'의 궁과 일반 국민들의 반대되는 상황 모습들을 모는 것만으로도,

아마도 새로운 느낌을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게다가, (느린 것을 참을 수 없어, 죽어서도 엄청 뛰어다니는 빨리빨리)좀비 잖아요... 


기본적으로, 이런 호평을 받는 것은,

아름다운 조선의 자연과 화려한 궁의 모습, 의복 등이 시청자들의 눈을 빼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했던 가로형 포스터만 봐도, 의복과 미장센에 공을 엄청 들인 느낌이고,

아래에 배치해둔 스틸 이미지들을 보더라도,

영상미를 위해 촬영과 후보정에 엄청난 힘이 실린 것을 느낄 수 있겠더라구요.


<출처 : 넷플릭스>

그런데, 연기는? 소리는? 그리고 스토리는?

하지만, 많은 국내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는 부분은 바로 '연기'입니다.
물론, 다양한 작품에서 사극을 경험한 중견 배우들의 연기는 
두말할 것 없이 훌륭한 반면, 사극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배우들이나,
신예 배우들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극의 몰입에 방해가 되는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되서,
6시간 시청하는 동안 거슬리는 느낌을 크게 받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오히려, 대사 소리가, 영상에 딱 붙어있는 느낌이 아닌 장면들이 일부 있어서,
동시녹음, 후녹음 등에 조금 문제가 있었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 인진 모르겠지만, 소리와 영상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일부 받았어요.

그리고, 최초 8부작으로 기획되었다가, 시즌제로 전환하면서,
6부작으로 시즌1이 마감되었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지, 이야기의 호흡이 어딘지 모르게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시즌1이 끝나고 난 지금은 "어떻게 시즌2를 기다리라고..."라는 마음이 드는걸로 봐서는
충분히 몰입되어 시청한 것 같긴 하지만....
6편의 에피소드에서 각 에피소드별 몰입도는 조금씩 차이가 난듯한 기억이 드는건...
단지 제 컨디션 문제였겠지요? ㅎㅎㅎ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분명 있습니다.

보세요. 두번 보세요.
그리고, 시즌2를 다같이 기다려봅시다.

소문잔 잔치에 먹을 것(떡밥)이 분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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