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5살 아이와 함께 게임하기.. (Feat. Overcooked, 쿵푸팬더, 소닉 올스타 레이싱 트랜스 폼드)

꿀양과 잼양이 커가는 것을 보면서,

아빠의 마음으로, 이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은 참 많습니다.

 

여행도 가고 싶고, 요리도 함께 하고 싶고,

영화 보는 것, 음악 듣는 것, 공연장에 가서 함께 떼창도 해보고, 클럽에도 가보고 싶구요.

 

많은 부모님들이 그러하실텐데요..

(물론, 클럽에 같이 가보고 싶다는 부모는 잘 없겠지만요… ?_

함께 하고자 하는 다양한 행위 중에, 최근에 함께 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게임입니다.

 

사실, '게임'을 함께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시도해 봤는데요.

패드의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꿀양에게

'키넥트'를 활용한 게임으로 시작해보았으나,

아래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키넥트 역시 아이들에게는 쉬운 조작이 아니더라구요.

특히, 게임 작동 이외에, 메뉴를 선택하거나 하는 부분에 있어서,

꿀양은 인내력을 조절하는데 시간이 조금 필요했어요..

 

그렇게,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숨어있던 Xbox 360이 다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활용되게 된 것은 바로 이 게임 덕분입니다.

 

Kung Fu Panda Showdown of Legendary Legends

(XBOX360 게임으로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갓스팀님에서 판매도 하시는군요..)

 

분명, 게임의 장르는 ‘대전 격투’ 게임이긴 하지만,

귀염 귀염한 캐릭터를 활용해서, (우리가 하는)게임에서는 전투/격투보다는

스모에 가까운 밀어내기, 혹은 점프하기 등의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은 깔깔거리면서 충분히 잘 즐길 수 있더라구요.

 

실제 게임은 뭐 이런 분위기인 것 같아요.

 

그리고 두 번째 꿀잼양이 즐겨하는 게임은 바로바로..

Sonic & All-Stars Racing Transformed Collection

(이 게임 역시, 저희는 XBOX으로 하는데, 스팀에도 있습니다 하.하.하.)

 

옛날 PC방 점유율을 독점했던 카트라이더와 비슷한 게임인데,

소닉 캐릭터를 활용해서 레이싱 시합을 펼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저희 집에서의 ) 포인트는, 캐릭터 입니다.

(사진 출처 : 스팀 커뮤니티 /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216692024)

저렇게 많은 캐릭터를 풀어내진 못했지만.. 아직..

꿀양과 잼양의 선호 캐릭터가 당연히 비슷비슷하기 때문에..(보통 핑크 캐릭터)…

싸움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다행히도, 큰 싸움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레이싱 게임은 비교적 높은 난이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패드의 사용 능력이 필요한데..

다행히도, 낮은 난이도로 게임을 하게 되면, 엑셀버튼만으로도, 모든 트랙을 주행할 수 있습니다(!!!!)

(가끔, 아니 종종, 5살 잼양이, 7살 꿀양보다 먼저 결승전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한손 주행으로도요.. ㅎㅎ)

 

이런 게임입니다.

 

그리고, 최근 호랑나비꿀잼 모두가 열광하는 게임은…

Overcooked

사실 오버쿡은 스위치를 사고 싶은 마음에, 나비님을 설득해 보려고 했던 게임인데..

당연히.. 스팀에 있더군요… 그래서 덜컥 구매하기 무서워서…

나비꿀잼과 함께 아래 영상을 시청해 보았습니다.

 

유튜브 1

 

유튜브2

이 블로그를 빌어, 위 유투버 두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호랑나비꿀잼 가족은, 호랑 메인 셰프와 나비 서브 셰프 그리고 꿀 알바와 잼 방해꾼으로,

더욱 높은 난이도로 오버쿡을 즐기고 있어요 J

호환마마만큼 무서운 게임/비디오/만화책?

제가 자랄 때만 하더라도,

게임 / 만화책은 무조건 나쁜 것 인줄로만 알고 자랐는데,

가족들과 함께 건전한(?) 게임 문화를 만들어 간다면,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취미 생활로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있다면, 댓글로 추천해 주세요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