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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타하리 (2016)

문화생활/Etc.

by 프로유부남호랑 2016. 5. 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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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어버이날. 일요일.


뮤지컬 <마타하리>를 보기 위해, 꿀잼은 어버이날 기념으로 어버이께 부탁드리고...

(참 효자십니다.. 그려...)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로 출발...


이런 작품이 있다 정도의 배경 지식을 가지고 갔던지라,

어떤 이야기인지. 마타하리는 인물이름인지, 지역명인지도 모르는채,

해당 공연의 캐스트를 봤는데.......

마타하리 - 옥주현

라두 대령 - 류정한

아르망 - 송창의





<사진 출처 : 뮤지컬 마타하리 홈페이지>


홈페이지에서의 라인업 순서를 봤을 때, 메인 캐릭터 3명 중, 마타하리와 라두 대령이 메인 캐스트였고, 

아르망 역의 송창의는 OCN의 오리지날 시리즈 '닥터 프로스트'의 닥터 프로스트 역을 맡을 만큼 (좀 지난 작품이긴 하지만) 존재감 있는 배우...


단지 캐스트 만으로도 훌륭한 공연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듯.....


여튼 그나저나, 캐스트 확인 후 자리 확인 차례.


1, 2층으로 구분되어 있는 블루 스퀘어에서, 우리의 자리는 2층...

공연을 보는대는 전혀 문제없는 시야와 환경이었지만...


과연 배우들이 위에 캐스트처럼 나왔느냐에 대해서는 내 눈으로는 확인하지 못하는 거리...

화려한 의상과 배우들의 디테일한 표정과 연기를 보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자리였다.



여튼 마타하리는 1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와 독일의 이중 스파이라는 누명(?)으로 처형 당한 실존 인물이라고 한다.

아래 사진 처럼, 매력적인 외모와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고...


<사진 출처 : 네이버 캐스트>


<마타하리>라는 인물과 그녀가 겪은 삶을 조금만 살펴보아도 매력적인 인물, 소재였기 때문인지,

1920년, 1931년, 1965년, 1985년 등 4편의 영화가 있었다고는 하는데,

최근 작품인 85년의 작품은 졸작의 평으로 묻혔다고 하고,

1981년에 TV 시리즈로 제작되었던 작품이 있고, 2016년에 다시 TV 시리즈로 제작된다는데...

실제로 제작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www.imdb.com)



다시 뮤지컬 <마타하리> 이야기를 하자면,

매력적인 뮤지컬 배우들이 뿜어내는 뮤지컬 넘버들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특히 옥주현의 솔로곡이나, 류정한의 솔로곡은 곡의 구성이나 메세지 전달력이 높았고,

또한, 조연급의 안나 (최나래), 캐서린 (홍기주)의 솔로곡은 대사 만큼이나 귀에 쏙쏙 들어왔다.


하지만, 남녀 듀엣곡들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미미하게 안어울리는 느낌이 들고, 대사(?) 전달력도 조금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더이다..

(어쩌면, 너무 오래간만에 보는 뮤지컬이라, 귀가 막혀있어서 였는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소재와, 좋은 배우. 그리고 좋은 음악이 함께한 뮤지컬 <마타하리>!

한번쯤 더 보고 싶은 공연임은 틀림 없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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