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모아 태산, 재미있는 적금 상품 추천

잔돈은 저금통에 넣고, 1년에 한번씩 정산

카드보다 현금을 더 많이 쓰던 시기를 돌이켜 보면,

매번 짤랑짤랑 거리는 동전들을 처리하기가 어려워

10원, 50원, 100원짜리 동전들은 항상 돼지 저금통에 들어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그냥 무심하게 모은 동전 저금통이 꽉 찼을때 열어보면,

나름 쏠쏠하게 돈이 모여서 괜히 즐거워하기도 했던 것 같구요.

그런데, 요즘은 현금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카드를 사용하다 보니, 동전이 모이는 경우라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맞아요. 카드 사용을 조금 줄여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티끌을 모아보는 그런 경험자체가 줄어든 것 같기도 하구요.

새로운 취미는 새로운 적금 만들기

그런데, 이런 자투리 금액을 활용해서 적금으로 자동 적립해주는 상품이 있더라구요.

다른 은행에도 비슷한 상품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KDB산업은행의 적금/예금 상품들이 금리가 매력적인 경우가 종종 있어서,

새로 적금 들만한게 있을까 해서 들어가 봤는데 눈에 띄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체크카드가 산업 체크카드이기도 하구요.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겠지만,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기준단위 금액 이하의 자투리 금액을 자동으로 적립시킵니다.

1,000원 단위로 설정해두면, 100원단위는 자동으로 이체시키는 거죠.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확인해 보세요.

뿐만아니라, 사전에 설정한 금액을 매일 적립하는 방법도 있는데,

금연 중이신 분들은 담배 금액을 설정해서, 매일 매일, 담배값을 적금으로 돌리는 효과를 볼 수도 있겠더라구요.

그런데, 이 적금의 금리가 예사롭지 않아요.

1년 만기 기준으로 무려 3.5%입니다.

(물론, 월 100만원으로 제한이 있기는 해요.. 그래도.. 3.5%라니!!! 요즘 기본 적금 금리가 2%대인걸 감안하면...)

저도 가입한지 몇이 되지 않았지만, 제 가상의 저금통에 벌써 100원짜리가 21개나 들어가 있더군요..

자투리 금액에 3.50%라는 금리까지

목돈을 모으기 위한 상품은 아닐 수 있지만,

강제적(?)으로 소액이라도 저금하는 경험을 제공하기엔 꽤나 매력적인 상품인 것 같아요.

최근, 카카오뱅크에서 출시했던 26주 적금 상품도, 

재미(?) 삼아 가입했다가, 어느새 21주차가 되고, 의도치 않게 매주 저금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 적금 상품도, 1년 뒤에, 쏠쏠히 붙어 있는 이자와 함께 

즐거움으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