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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꿈에 그리던 파리에 도착했었드랬었지요..

여행생활/Europe

by 프로유부남호랑 2011. 2. 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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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두바이를 찍고 파리로 넘어갔습니다.

훗..

유럽이라는 곳을 떠나면서, 저만큼이나 준비를 안해가지고 갔던 사람 또 없을듯 합니다.

셀프 가이드북을 만들겠다던 의지는.. 출발 2-3일을 앞두고는.. 완전히 꺾여 버렸고...

그럼 가이드북을 사가지고 가겠다던 얍삽함도, 한권을 읽고 나서는 '뭐 딱히 필요 없겠다' 라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자신감에 아무것도 준비 하지 못한채, 어째거나..

Paris Charles de Gaulle Air Port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기서 아름답게 마주친 악명높은 '파리의 열차 파업' 두둥...

파리에 처음 도착한 수많은 '외국인(프랑스인 아닌 다른 국적의 사람들)'은 모두 패닉 상태인듯 하더군요..

가이드북도 없던 용감한 쓰렉군은.. 뭐 어찌가든 Absolute Hotel (http://www.absolute-paris.com/ )만 가면 된다는 생각에

당당하게 티켓을 구매합니다!!



<공항에서 파리 시내로 들어가는 티켓이에요 하하>

Episode #1

제가 여행을 쫌 잘 할것 처럼 생겼는지,
멀쩡하게 생긴 유럽피언들이 자꾸 제게 묻더라구요..

'이거 타면 파리 시내 들어갈 수 있냐?'

'나도 모르것다.. 그냥 타보자.. 가지 않을까?'

'아놔 파업이라 이렇게 늦게 오나? 가는거 맞냐?'


자꾸 꼬부라지는 영어로 물어보는 러시아 청년과 덴마크 사장님들 덕에

심심하거나 외롭지 않게 '파리'의 어느 곳에 도착하게 됩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Gare du Nord (혹자는 북역이라고도 한답니다)에 도착해서,

목적지였던 République 역으로 찾아 가게 되었지요.

공항에서 연이 되었던 '러시아 청년'과 메트로를 타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근데 지금 생각해 보니, 왜 제가 그청년을 데리고 다녔을까요.. 영어도 잘하게 생겨가지고는;;;)

저녁 7시에 '로맨틱한 공간' 에펠탑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러시아 청년을 말이지요...

제 속마음이 제 몸을 움직였는지, 약속시간이 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찍으면 예술이 되는 파리 시내를 맘껏 돌아다니다가...

결국 못만났어요.;; 뭐 그렇다구요.. ;;


<그냥 마구 걷다가 보이길래 찍은 건물1>


<그냥 마구 걷다가 보이길래 찍은 건물2>


<샹제리제 가장 초입 부분에 있는 그냥 조용한 공원(?)>


<누구나 한번쯤은 찍는 다는 파리의 개선문 Iphone ver.>


<파리에 오면 누구나 한번 찍는다는 개선문 Film ver.>

개선문을 찍고, 에펠탑쪽으로 넘어가려 하니,
파리의 지하철이라는 녀석이 왠지 낯설더라구요.. ;;
파업이라는 친근한 녀석을 만나니 그 시간은 더 길어지고...
뭐 결국 7시 15분 쯤에서야 '에펠탑'이라는 곳에 도착했고..

그 러시아 청년(예상과는 다르게 그렇게 곧미남은 아니였어요..)은 안보이고..

에펠탑 드려다 보기에 진입합니다.


<에펠탑 밑에서 고개쳐들어 바라보기 버전 with iPhone>


<적당한 거리에서 적당히 찍어주기, iPhone ver.>


<좀 멀리서 좀 있어보이게 바라보는 에펠탑 iPhone Ver>


<좀 흔들려도 좋아, 넌 에펠탑이니깐 film ver 1,2>

그래요..

촌스럽게, 에펠탑 사진 열심히 찍어 왔어요.
저도 그렇고 그런 여행자더라구요..


뭐 그렇게 유럽에서의 첫날은 샹제리제 -> 개선문 -> 에펠탑 -> 숙소로 마무리 했답니다. :)

p.s : 프랑스에서의 공통점 중에 하나는...
파리와 니스에 백패커 혹은 호스텔이라는 곳에 머물렀었는데,
파리에서는 호주 여자사람들 3명이 같은 방이였고,
니스에서는 호주 여자사람들 2명이 같은 방이였다는...

뭐 그랬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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