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봉준호 감독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1.
2017년의 옥자는 흥미로운 영화였지만.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아 물론,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준으로 말이지요.
이번 '기생충'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재미있게 봤습니다.
어쩌면, 2000년 이후 혹은 그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작 중,
가장 대중적인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러고 보니, 패왕별희, 피아노, 펄프픽션 등 비교적 대중적인 인기까지 끌었던 작품들도 많이 있네요..)
#2.
영화 포스터입니다.
영화를 보기 전 포스터를 통해서는 이야기를 1도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1차 예고편...
2차 예고편에서도..
제 깜이 부족하기 때문인지....
아주 대략적인 이야기의 시작 정도까지는 예상해봤지만...
이런 이야기로 진행될 줄을 몰랐습니다.
전, 이 영화를 이렇게 빨리 볼 계획이 없었거든요...
#3.
주요 배우 중, 눈에 띄는 배우는
최우식과 박소담, 장혜진... 그리고 이정은이었습니다.
최우식은 영화 마녀에서
뭔가 양스러우면서도 똑똑해 보이고, 차가웠던 캐릭터로 눈이 갔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전체 영화의 이야기를 주도해나가는 인물로...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박소담은...
<검은 사제들> 덕에 등장한 무쌍의 대표주자 정도로만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필모가 31편이나 되는 성장하고 있는 배우더군요...
최우식과 함께, 영화의 분위기와 느낌을 컨트롤하는 듯 보였습니다.
비교적 젊은 두 배우가, 선배 배우들에 꿀리지 않는 연기를 하며,
영화 전체의 완성도를 높였다면...
70년대 생 배우 장혜진과 이정은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입니다.
연기인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자연스러운...
그리고 그 둘은 나이에 비해 필모그래피가 적지만...
아마도, 많은 러브콜을 받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
혹시 가능하시다면,
대략적인 줄거리에 대한 정보와 이해 없이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야기 자체가 꽤나 흥미로워서, 다음 이야기를 예상하고 추측해나가는 것이 영화의 큰 재밋거리라고 생각됩니다.
#5.
봉준호 감독의 이전 영화들을 차근차근 시청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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