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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독 밀리어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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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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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보일 (2008 /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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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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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 파텔, 프리다 핀토, 아닐 카푸르, 아유시 마헤시 케데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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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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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가에서 유년기를 보낸 사람은 밀리어네어가 될 수 없다?
처음 '슬럼독 밀리어네어'라는 영화가 아카데미 최다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는
뉴스를 들었을때.. 크게 관심이 없었다...
뭐 아카데미 수상작은 항상 그렇지 뭐... 라는 생각과 함께...
그러다... 감독이 대니보일이라는 얘기를 듣고는..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을 극도로 높아졌다...
쉘로우 그레이브라는 뛰어난 스릴러 영화로 감독에 대뷔를 하고....
(이영화는 정말... 좋다.. 꼭 보시길... ㅋ)
트레인스포팅으로 세상으로부터 관심을 받더니...
인질 / 비치 / 28일 후 등등...
더이상을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감독으로 뒷걸음질 하고 있었던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중...
결국 난 '데이빗 핀처'라는 감각적인 감독에게 눈을 돌리게 되었던 게지...
그런 대니보일이 다시 나타났기에...
관심을 가지고 영화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런저런 영화 잡지에서 얘기했던, 시놉시스가 결국 영화의 전체 줄거리였다..
슬럼가에서 자란 아이가 밀리어네러가 되는 내용...
물론 영화가 그렇게 3초만에 끝나는 것은 아니기에..
그 안에서 벌어지는 작은 시퀀스 들이나, 순간순간 보여지는 영상들은..
여전히 대니보일 감독스러운 영상들로 가득 차 있기에..
영화를 보는 내내, 마치 옛 여자친구를 만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를 휩쓸수 밖에 없었던 영화'라는 생각이 들진 않지만..
여전히 대니보일감독스러운 영상과
나름 따뜻하고 희망적인 스토리를 지닌 '좋은' 영화가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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