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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함께 갈만한 장소, 북서울 미술관!

결혼생활/HoneyJam

by 프로유부남호랑 2018. 6. 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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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 옆에있는 서울 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은

서울에 계신 분들이면 한번쯤은 방문해보셨을 것 같아요.


데이트하기에도 참 좋고,

문화활동하기에도 참 좋은 공간이지요.


그런데, 아이들이 있다면 

왠지 눈치 보이고, 불편해질 수 있는 공간이 미술관이지 않을까.. 뭐 그런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2013년 9월...

노원구 중계동 등나무 근린공원에 '서울 시립 북서울 미술관'이 개관을 했습니다.


짜잔

이미지 출처 : 북서울미술관 홈페이지


그 곳엔 어린이 갤러리를 별도로 두어,

아이들 둔 가족들이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 중이더라구요.

(너무 늦게 알았지 뭐에요;;;)


여튼 그런 공간이 있어서,

찾아가봤습니다.

(사실은 1년 전에요...)


총 4개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하 1층 - 다목적홀 / 어린이 갤러리 / 스튜디오 (강의/실기공간)

1층 - 전시실 1 / 프로젝트 갤러리 1 / 키즈존

2층 - 전시실 2 / 프로젝트 갤러리 2 / 북카페

3층 - 세마 레스토랑


자세한 정보는  SeMA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기획 전시

사실 제가 처음 이곳을 가게 된 계기는 아래 전시 때문이었어요.

어떤 경로를 통해 이 전시를 알게 되었는지는 사실 잘 기억나지 않지만,

전시 제목과 포스터를 보고는, 꿀잼양과 함께 가면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실은 그렇지 않았어요.


물론 몇몇 전시 작품은 체험이 가능하거나 직접 참여해 볼 수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전시가 그냥 일반 미술관에서 처럼 그냥 바라보기만 해야 하기도 했어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는 <잭슨홍의 사물탐구놀이>라는 전시가 진행된다고 하니.. 이번엔 기대해볼 수 도 있을 것 같군요..)


홈페이지 내 사진은 충분히 흥미롭긴 한데, 어린이 미술관인 만큼 더욱 즐길거리가 많으면 어떨까 합니다.


사실상 미술관의 백미는 이곳 - 하트탱크

1층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 혹은 키즈카페 혹은 놀이터 정도가 될 것 같은데요.
만 3세부터 7세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다양한 볼풀의 공간과 미끄럼틀 등 간단한 놀이 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있는 분들은 모두 알고 계시는 것 처럼...
이런 공간만 잘 구성되어 있어도...
아이들에게는 넓디 넓은 테마파크 못지 않을 만큼 행복한 공간이라는 사실을...

그 행복함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시각적 자극보다는 육체적 자극이 더 좋지 않을까?

솔직히 얘기해보면,
아이들과 함께 미술관에 가고 박물관에 가는 행위는 
사실 부모의 만족감이 더 큰 것 같아요.

내가 '부모'로서 내 '아이'에게 이렇게 멋진 것들도 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난 참 세련되고 멋진 부모야.. 라는 작위적인 만족을 위해서 말이에요..

그런데, 아이들에겐 어떨까요?

위에 사진에서 본 것과 같이...
적어도 우리 아이들은 '미술관'이라고 규정된 전시실 보다는 
그냥 볼풀이 가득한 공간을 더욱 사랑했고, 그 안에서 행복한 표정이 나왔던 것 같아요.

하트 탱크라는 공간 만으로도,
북서울미술관은 충분히 아이들과 함꼐 가기에 좋은 곳임은 틀림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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