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0] 의형제 (★★★★☆)

문화생활/Film

by 프로유부남호랑 2010. 3. 19. 10:15

본문

728x90
반응형

의형제
감독 장훈 (2010 / 한국)
출연 송강호, 강동원, 전국환, 박혁권
상세보기


전우치에서 예상의외의 연기를 보여주었던 강동원이.

상당히 다른 캐릭터로,

게다가 송강호라는 걸출한 배우와 듀오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 만으로도


'볼만하겠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했던 영화

뭐 의도와는 다르게 '혼자'영화를 보게 되는 요즘이지만..

외진 극장에서, 외진 좌석에서, 홀로 외롭게, 그것도 남자만 징그럽게 계속 나오는.....

영화를 보는 느낌이.. 그닥 나쁘지 않았다...

(뭐 게이거나, 남자를 좋아하거나 뭐 그래서는 절대 아니니 오해 마시길... ;;;)

영화 자체에 대한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인지....

'영화는 영화다'에서 만큼이나 영화 자체에 몰입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정말 최고다! 라는 찬사를 뿌리기는 부족했다는 것이 사실이지만...

적당함을 넘어선 긴장감을 이끌어 주시는 스토리와

조금은 어색했지만, '강동원'을 '송지원'으로 보게 만들어주고 송강호를 '이한규'로 보게끔 하기에는

충분한 배우들의 연기...



적당한 조연들의 재치 넘쳐나는 연기 때문에...

짧지 않은 런닝 타임동안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장훈 감독 영화는 왠지 모르게 나긋나긋한게 유하 감독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



암튼... '남과 북' 그리고 '국정원과 공작원'의 자칫 민감할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남성들의 우정(?)으로 표현했다는 것 만으로도

(뭐 물론 단순히 '우정'을 드렸다고 단정 짓기는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괜찮은 영화가 아니였나 생각이 든다...


패션화보의 느낌이었다는 '전우치'

목늘어난 쭉티 를 입어도 간지가 난다는 '의형제'

분명 강동원 화보 영상은 아니지만, 눈에 띄게 잘생기고 멋진건 인정하고...

이제는 잘생긴 '강동원' 보다는 조금씩 배우 '강동원'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아.. 다음 후속작이 기대된다.. :)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