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렉멋대로 - 죽기전에 들어야 할 가요 vol. 1 - 이상은 '둥글게'

이상은이 누구야?

아!

'담다디?'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왠 한물 간 이상은을 이야기 하냐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여전히 이상은이라는 뮤지션은 음악을 하고 있고.. (물론 새 앨범이 안나온지는 쫌 되었다.. ;;)

앨범 수로는 약 10여장의 정규 앨범을 내놓은 '중견 가수'다..

(가장 최근 앨범이 2007년 발매된 '삶은 여행'이란 곡이 수록되어있는 13번째 앨범이라 한다.. )

그녀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편곡과..

수필 한편을 읽은 듯한 가사로.... 편안해 지는 것이 보통인데...

어제, 우연치 않게(?) 접했던 곡 중에...

어제부터 오늘까지 약 20번 정도 이상 반복해서 듣게 되는 음악이 있어.. 소개해보고자 한다.

Romantopia 앨범의 3번째 트렉에 수록된 '둥글게....'

음원을 땡겨올 방법이 없어서...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Live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둥글게 모여 앉아
행복했던 작은 가게가 문닫자
처음 눈물을 보인 너
나는 조금 놀라서
어색하게 웃었지
혹시 내가 오래도록 기다려 왔던
그 사람이 너일지도 몰라서
작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지켜주는 사람이
힘없는 것을 안아줄수 있는 사람이


꽃을 밟지 않으려
뒷걸음을 치던 너와 부딪혔어
함께 웃음이 나왔어
하늘이 투명해서
너도 빛났지
혹시 내가 오래도록 기다려 왔던
그 사람이 너였으면 좋겠어
작은 빗방울이 세상을 푸르게 하듯이
부드러운 것이 세상을 강하게 하듯이

내 앞에 서있던 순간에
사랑이 축복이
시작된걸까
잊지 않고 기억할게
난 영원에 가
닿은 걸거야
작은 빗방울이
세상을 푸르게 하듯이
부드러운 것이
세상을 강하게 하듯이
작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지켜주는 사람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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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