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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공작 (★★★★☆)

문화생활/Film

by 프로유부남호랑 2018. 8. 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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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오랜만에 방문하게 된 극장.

2018년 8월 15일 광복절 당일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영화는 

신과 함께 - 인과 연, 공작, 목격자, 맘마미아2, 몬스터호텔3 이하 기타 등등


큰 고민 없이 결정했어요.

오늘의 영화는 <신과 함께 - 인과 연>, 그리고 <공작>이라고...



#1.

이번 주 월요일, 라디오 아침 뉴스의 최고봉 뉴스 공장에, 영화 <공작>의 감독 윤종빈 감독이 출연했었는데..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영화에 대해서는 큰 관심과 어떤 내용이지도 궁금하지 않았었죠.

그런데, 인터뷰 이후, 재미있겠다. 이런 내용이었구나 싶은 마음에..

별 고민 없이 결정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만족.


#2.

배우 황정민.

많은 분들이 인정하겠지만, 그는 참 좋은 배우 입니다.

영화 속에서도, 꽤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각각의 신분에서 절묘한 연기 변화와 감정선을 보여준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뭔가 종합 연기 세트 같은 느낌이랄까요.


#3.

배우 이성민

약 70건의 필모그라피가 있는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드라마 속에 너무 잘 녹아있었기 때문인지...

혹은 그가 주연급으로 등장했던 영화나 드라마를 잘 보지 않아서인지,

그의 연기에 대해서 집중했던 기억이 잘 없습니다.

(네.. 저 미생도 안본 미개인.... )

여튼.. 

공작에서의 그는 (모든 영화에서 그랬을 법하지만..) 리명운 그 자체였습니다.

절제된 그의 연기 속에서, 배우 이성민은 사라지고, 리명운이라는 캐릭터로 다시 태어난 느낌이었어요.

기존에 예능 프로그램에서나 봤던 인간 이성민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느낌이었거든요.


영화 <공작>에서 본 배우 중,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것이 그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황정민의 연기 또한 무척이나 많이 훌륭합니다만...)


#4.

영화 공작은 팩션입니다.

팩트를 기반으로 한 허구의 이야기이죠.

역사적 사실에서 시간적인 흐름을 재구성 한 상태에서

영화적 긴장감을 고조 시키기 위해서, 인물과 사건을 다시 한번 재구성.


그 때문인지, 영화 속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다시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될 듯 합니다.


98년 4월의 시사저널의 한 기사와 2010년 11월 오마이뉴스의 탐사보도 1. 2 등을 통해,

영화화 되지 않은 기사로의 흑금성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5.

영화 속에서 한 대사가 기억에 남더군요.

"민족과 국가를 위해 일하는 것이, 집권 여당을 위해 일하는 것이냐..."


저 역시 궁금해 지더군요.


민족과 국가를 위하는 것이, 하나의 당을 지지하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춤춰주고 댓글 달아주는 일인 것일까요?




#99.

영화 속 주인공 흑금성의 실제 주인공 박채서 님이 뉴스공장에서 인터뷰를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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