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추천 CROAD M360 RGB 휙 컨트롤핏 마우스 개봉기 및 (짧은) 사용기

지름은 지름을 부르지, 그럼...

지난 5월.

컴퓨터를 새로 구매하면서, 벼르고 있었던 품목 중에 하나가 있었습니다.

바로 마우스였죠..

(아 물론, 마우스, 키보드를 새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팜레스트도... 또.....)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는  ABKO Hacker A550이라는 최고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였는데...

언젠가 부터, 휠도 삑삑거리며 돌아가고, 왠지 컴퓨터와 함께 바꿔야지 생각하고 있던 찰라..

마우스에도 센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응?

<다나와 용어 사전 참고>

앱코의 A550은 가장 낮은 수준의 센서인 "ADNS-3050"을 사용하는 제품이었고,

어쩌면, 내가 배그를 못하는 이유가 저가의 마우스 센서를 쓰기 때문이다 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와

나비님의 "마우스 좀 이상한 것 같아"라는 말을 듣고, 마우스를 찾아나서기 시작했어요...

(사실 DPI가 높아서 휙휙 돌아가는 것 뿐이었지만...)

PMW-3360을 쓰는 마우스들...

다나와에서, 마우스 센서를 'PMW-3360'으로 설정하고 정렬하면, 총 74개의 제품이 나오더군요.

네. 그렇습니다..

가격대가 보통 3만원 이상부터 10만원이 넘는 제품들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왠지 마우스를 3만원 이상에 주고 사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

이런 특가 이벤트를 확인하게 되지요...

맞아요. 특가 참 좋아하는 호랑입니다.

(아 포토 상품평은 왜 놓쳤을까요? ㅎㅎㅎ)

여튼 그래서 잽싸게 구매를 해봅니다.

M360 RGB 휙 컨트롤핏 마우스를 받아보니...

박스에 한번,

박스 내부에도 또 한번, 빨간색 웨이코스 테이프가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안에는, 마우스 상자가 꽤나 이쁘게 디자인된 표지와 함께 등장하구요.

좌측에 간단한 제품 설명과 함께, 노란색 마우스가 자신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촌스럽지 않은 노란색이라, 그냥 덜렁 두어도 이쁜 것 같아요..)

뒷면엔, 제품의 스펙과 비교적 자세한 제품 설명이 되어 있어요.

사실 제품 설명은 씽크웨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씽크웨이 홈페이지 바로가기

제품상자 안에 들어있는 실제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우스 본품, 슈퍼컨트롤핏(?), 매뉴얼..

M360 RGB 휙 컨트롤핏 마우스를 사용해보니...

제품이 도착한 6월 초부터, 지금까지 약 2개월간 사용한 것 같은데요.

주로 사용하는 용도(?)는 게임입니다. ㅎㅎㅎ

컴퓨터가 바뀌고 마우스가 바뀌고, 게임 실력이 어마어마하게 늘 것 같은 착각을 하고 있었으나..

당연히 게임의 실력은 머리와 손이 중요하지, 장비는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구요..

마우스 센서는 체감적으로 "오 좋아졌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가장 낮은 센서를 사용하다가, 가장 좋은 센서를 사용했다고 하니.. 아마도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분명하게 체감할 수 있었던 부분은 마우스 그립감입니다.

특히나,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잡았을 때,

오른손 엄지손가락에 닿는 부분의 촉감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뭔가 깔끔하게 맨들거리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기존 A550 또는 지난 포스팅에 남겼던 일반 사무용 마우스와는

비교할 수 없이 깔끔(?)하고 고급(?)진 클릭감은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겜방에서 가끔 사용해보는 마우스 (로지텍 G 시리즈들)와 비교해봐도, 크게 밀리지 않는 느낌은 들더라구요.

(아시죠?완전히 개인적인 취향과 느낌이라는거??)

현재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씽크웨이 C604 키보드는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레오폴드 키보드와 비교했을 때,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

마우스는 다른 제품과 비교해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Razer, 로지텍 고급라인, 스틸시리즈 등 고급 제품은 사용을 못해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요 ㅜㅠ)

혹시, 저렴한 가격에 PWM-3360센서 마우스를 사용해 보고 싶은 분이라면,

만족할만한 제품이니 지르세요... 네..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