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가성비 블루투스 헤드폰 블루디오 T6 (Bluedio T6) 후기

블루디오X알리의 타임 세일!

지난 7월 18일.

알리 익스프레스에 블루디오의 타임세일이 진행되었어요.

블루디오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국에서 나름 잘나가는 오디오 기기를 만들어내는 전문 AV회사인데요..

국내에서도, 나름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회사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싼맛(?)에 샀던 Bluedio TN은...

제 귀에는 잘 안 맞더라구요.

인이어 이어폰이기도 하고, 종종 싱크가 안 맞기도 하고..

게다가, 몸과 귀가 썩 좋지 않은 듯 해서... 헤드폰을 사야겠다는 맘을 먹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아래와 같은 특가(?)가 딱하니 나타난거죠.

정가는 $104.99라지만, 현재 알리에서는 $67.19불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67을 정가라고 생각해도, 반가격에 타임세일을 진행했던 거죠... 

그리고 오늘, 헤드폰이 딱 하고 도착 했습니다.

Bluedio T6

지난 Bluedio TN은 상자가 찌그러진채 도착 했지만,

이번엔 단 하나의 찌그러짐도 없이 잘 도착했어요.

그리고, 역시나 별 내용 없이...

헤드폰, USB Ctype 케이블, 메뉴얼(?)이 덜렁 들어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블루투스 연결 없이 헤드폰을 귀에 얹혀 봤더니...

나쁘지 않은 착용감과 외부 소리를 적당하게 차단해 주더라구요.

그리고, 불안한 마음과 함께, 블루투스를 연결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도 싱크가 잘 맞지 않는다면, 난 좌절하게 될꺼야... 라는 마음의 소리와 함께...

그런데 말입니다....

안무와 음악이 아주 딱 떨어집니다. ㅎㅎㅎㅎㅎ

(역시 싱크 확인에는 걸그룹 안무영상이 최고에요... )

그리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ANC)

글쎄요...

다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기를 써보지 못해서 비교하긴 뭐하지만..

T6의 ANC는 귀에 거슬립니다....

특히 음악을 들을때는 베이스를 날려버리더군요...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문인지 혹은 정말 ANC기능이 잘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기계식 키보드 (적축)의 타이핑 소리는 확실하게 줄어들더군요.. ㅎㅎ

(헤드폰 자체가 귀를 꼭 잡아주기 때문일지도 모르겠....)

여튼 뭐 그렇습니다....

3만원 초반이라는 금액이라면.. 극장의 가성비 헤드폰...

만약, 나중에라도 30불 언저리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적극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100불 이상의 정가(?)라면 혹은 67불의 기본 할인가라면....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