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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

문화생활/Film

by 프로유부남호랑 2017. 11. 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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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요즘, 어쩌다 시간이 나면,

극장에서 보기 좋은 영화를 한편씩 본다.


개인적으로 극장에서 보기 좋은 영화란,

영상이 아름답거나,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하는 스릴러거나,

때리고 부시고 날라다니는 블록버스터.


얼마전 관람한 '저스티스 리그'는, 다양한 '맨'들이 등장하기에,

집에서 작은 화면으로 보기보다는 극장에서 보는 게 좋겠다 싶어서 결정


#1.

모두가 아는 것 처럼

슈퍼맨 / 배트맨 / 언더우먼 / 플래시 / 아쿠아맨 / 사이보그 등의

DC 히어로들이 다 같이 등장한다. 

(사진 출처 : https://www.flickeringmyth.com)

마블 개념으로는 어벤저스 시리즈 정도겠지.


암튼, 히어로들이 힘을 합쳐 공동의 적,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


기본 히어로물의 주제 혹은 줄거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흐름이다.


#2.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히어로들 중 '배트맨'을 좋아한다.

아픔(?)이 있고, 나름의 철학을 지니고 있으며, 타고난 능력보다는

자수성가를 통해 확보(?)된 능력

(물론, 배트맨 최고의 능력은 '돈'이고 그 돈은 눈뜨자마자 생긴거라고는 하지만...)

마블의 데어데블과 가까운 느낌이랄까?

여튼, 그런 그가, 어마막지한 능력을 지닌 히어로즈들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뭐랄까, 초능력자 사이에서 좌절하는 지구인 느낌이 들어서 왠지 짠했다.


#3.

마블의 최신작 '토르 : 라그나로크'와 비슷한 시기에 

DC의 '저스티스 리그'가 개봉했다. 

왠지 비슷하면서 다른 마블과 DC 콘텐츠들이,

스크린에서도 미묘한 차이를 보이며 경쟁하는 대결도 흥미진진했는데,

토르와 저스티스 리그만 딱 놓고 비교하자면,

토르의 이번 편은 "야야야야, 너 이렇게 씬나고 즐거운 히어로물 만들 수 있겠어?"라고 말하는 느낌이었다면, 

저스티스 리그는 "이것봐라, 우리도 우리 캐릭터가지고 이런 것도 만들 수 있다!"라고 선포한 느낌

뭐 방향성이 조금 달라서, 두 작품을 있는 그대로 비교하긴 어려울 듯.

하지만, 저스티스 리그에서 수퍼맨을 제외하고는 '원더 우먼'이 제대로된 리더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마블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이야기와 철학이 담겨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도 생기기도 한다.

(게다가, 놀란 아저씨가 기획에 참여하고 있으니.. ㅎㅎ  호오오옥시 놀란 아저씨가 신작을 만들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바람으로..)

#4.

배트맨과 슈퍼맨의 갈등

어마무시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는 원더우먼

가볍지만 밝음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켜주는 플래시

아쿠아맨이랑 사이보그는 조금 더 두고보고..

이런 캐릭터 들을 활용해서 지속적으로 영화를 만들어 낸다면,

마블 유니버스 시네마틱에 대응할만한 작품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 혹은 희망을 주기에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든다.


#5.

그런데 그린랜턴도 등장시키겠지?

(사진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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