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인셉션 (Inception) (★★★★★)

인셉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2010 / 영국,미국)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타나베 켄,조셉 고든-레빗,마리안 꼬띠아르,엘렌 페이지 상세보기

이름이 놀란이라, 이렇게 놀랄만한 영화를 만들어 내는 것인가 ;;;;;;

(이런 유머는 안통한다고 하루에도 몇번씩 구박받고는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놀라운 영화를 만들어 내는건.. 정말인지!! 놀랄만하지요.. )

<다크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라는 수식어 보다는

<메멘토>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라는 수식어가

더욱 적절한 영화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영화가 단지 SF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인지,

화려하고, 복잡하고, 현실감 넘처나는 CG를 활용한..

다크나이트 만큼이나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영화다 라고 하기에는..

이영화를 너무 스쳐본 것이 아닌가라는....

메멘토, 인썸니아, 배트맨 비긴즈, 프레스티지, 다크나이트, 그리고 인셉션..

메멘토라는 영화 한편으로 세상을 흔들었던 그의 작품을..

다 보지는 못했다.. ;; (인썸니아, 프레스티지는 꼭 봐줘야겠다.. ;; )

하지만, 사람, 기억, 인지 이라는 가장 기초적인 소재를 가지고,

미친듯이 잘짜여진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능력 만으로도,

놀란이라는 감독은 인정받아야 마땅치 않나라며, 극찬을 해보고..

게다가...

문논!! 인셉션에서의 CG는, 복잡한 기계들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 스토리를 '현실감'있게 꾸며주기에는 너무나도 적절했다..

영화를 보고 나서,

'현실일까 꿈일까, 사실일까 아닐까, 헷갈리고 서 있지마! 우-' 라는 남진 선생님의 '둥지'라는 곡이..

귀속에서 맴도는것은.. 좀 슬픈일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금의 삶이 꿈이길 원하는 현실속에서,

설사 나의 토템이 있다 하더라도.. 굴려 보고 싶지않다.. ;;;

현실이던, 꿈이던.. 괴로울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

마지막으로..

네티즌들이, 엔디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것에 껴들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지만,

닫혀진 엔딩 보다는 열어둔 엔딩이 더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고,

그렇기에 더 많은 이들의 입에서 맴돌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